[스타트뉴스=최문갑-이정복 기자]'유치원 3법' 등에 반대하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4일 강행한 '개학 연기' 투쟁은 참여 유치원이 적어 ‘유치원 대란’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학부모들은 적잖은 불편과 혼란을 겪었다.개학연기 유치원은 이날 정오 현재 전체 사립유치원의 6.2% 수준인 239곳에 달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참여율이 높지 않은 것은 부정적인 여론과 정부의 강경 대응을 부담스러워한 유치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대전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개학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잔뜩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 이번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국내외 언론은 대체로 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미국의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CNN 등조차도 이번 회담을 낙관했다. 그러나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치러진 북미정상회담은 전격 결렬되고 말았다. 북미 정상은 회담 결렬 직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베트남을 떠났다. 양 정상은 회담이 결렬되자 예정된 오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꽃이 필 때면 오신다던 님/ 나를 찾아오신다던 님/ 보고 싶어서 너무 좋아서/ 사랑이 좋아 오신다던 님/ 사랑 사랑 사랑이 좋다 ... ”(가수 오은경의 ‘사랑이 좋다’ 일부)23일 오후 대전시 동구, kt 올레tv 838 ‘스타트가요쇼’(제4회) 녹화 스튜디오 현장. ‘전국 가수’를 꿈꾸는 노래꾼들이 저마다 오랜 세월 불러온 창작곡들을 열창한다. 주로 ‘사랑’ 노래다. 갈수록 황폐해지고 갈등이 심화하는 세태를 ‘사랑’으로 녹여보자는 외침으로 들린다.가수들이 부르는 노래와 그들의 모습이 일반 시청자들에게
[스타트뉴스=최문갑-이정복 기자]정부가 22일 내놓은 금강과 영산강 5개 보(洑) 처리방안에 대해 충남 공주와 세종시민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대책위원회를 구성, 결사 항전하겠다”고 밝혀 이 사안은 정치권 싸움으로 번질 조짐이다. 공주 시민들은 “보가 사라지면 농사를 어떻게 지으란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세종시민은 “세종을 행정수도라고 부르면서 물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 이유를 모르겠다. 한강에는 보를 만들어 물을 이용하면서 금강은 그렇지 않으려 하느냐”고 반문했다.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위원회)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의 경계 조정 논란이 또 점화되고 있다. 그동안 도(道) 경계를 둘러싸고 평택시와 당진시가 첨예한 대립을 벌인 것이 벌써 20여년이 흘렀다. 지난 2000년 11월 경기 평택과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가 만들어지면서 양 자치단체는 한때 화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최근 ‘평택당진항 신생 매립지' 와 연륙교 신설을 두고 양 자치단체가 또 으르렁거리고 있다. ◆평택시-당진시 신생매립지 두고 첨예한 대립 당진·평택항 매립지를 둘러싼 갈등은 2009년 4월 지방자치법이 바뀌어 당시 행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대전예술의전당(대전예당) 관장 응시 마감일(15일)이 임박하면서 새 수장으로 누가 오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차기 대전예당의 수장을 둘러싼 갈등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행정력, 소통능력 등에서 철저히 검증된 인물이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아울러 대전문화예술기관의 몇몇 주요 보직의 공석이 장기간 이어져 ‘행정공백’을 가볍게 여기지 않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대전예당의 현 오병권 관장의 임기가 내달 말로 끝남에 따라 대전시는 15일까지 관장 응시원서를 받고 있다. 14일 현재 관장직 응시원서를 내거나 낼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최근 들어 석탄화력발전소들에 쏠리는 시선이 따갑다. 석탄발전소들이 미세먼지를 악화시키는 주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탈 석탄 정책을 내걸고 추진 중이다. 한데, 충남 지역 노후 화력발전소들의 수명 연장 시도가 확인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심층취재를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충남 전력생산 전국의 4분의 1로 1위 ... 환경오염-사고 노출충남 지역의 전력생산량은 전국 발전량의 4분의 1(23.8%)에 해당하는 13만1천897GWh로 가장 많다.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은 경기도
[스타트뉴스=최문갑 기자]#1. 40대 초반의 A씨 가족은 올해 설 연휴가 씁쓸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부부가 큰 싸움을 하고 말았다. 남편은 5일간의 긴 연휴인 만큼 고향의 부모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처가에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를 거부하고 말았다. 설음식 준비 등으로 피곤한 상태여서 친정에서 쉬고 싶다며 남편의 제안을 거부했던 것이다. 설 연휴가 부부갈등으로 얼룩져 우울한 일정이 되고 말았다.#2. 50대 중반의 B씨 부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이미 마음이 침울한 ‘저기압’으로 변했다. 수년 전 겪은 고부갈등을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29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가운데, 대전지역 정치권은 모두 환영의 뜻을 내 비쳤지만 여야에 따라 다소 온도 차이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도시의 균형발전과 이용자의 편익, 대중교통의 혁신을 가져올 정부의 결정에 환영과 기대의 뜻을 나타낸다“면서 ”트램사업은 이처럼 친환경 도시철도 구축이라는 패러다임의 실현으로 대전시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계기이자 살기 좋은 대전 만들기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스타트뉴스=최문갑-이정복 기자]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2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포함됐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의결,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정부의 균형발전 프로젝트 가운데 환경·의료·교통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예타 면제사업 규모는 4조원에 달한다. 여기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7천억원) 사업을 비롯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대전교육청이 공공형 평생학력 인정시설인 대전 예지재단에 대해 신입생 모집과 보조금 지급을 중지하기로 했다.28일 대전교육청과 예지중고 총학생회는 면담을 갖고 학사 파행이 지속돼 학교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올해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고, 지원 예정이었던 약 3억 9000만 원의 보조금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시교육청은 이날 예지재단 측에 신입생 모집 중지와 보조금 중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예지재단 측에 학사 파행이 계속될 경우 신입생 모집을 중지하겠다고 3차례 예고했지만 학사 파행이 지속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2016년 가을 탄핵 정국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여론조사공정’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하였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9.3%가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7.7%, 지지정당이 없다는 대답은 22.5%였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7%, 민주평화당은 1.8%였다. 자유한국당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