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성낙원 기자]10월은 문화의 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하여 1972년에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했다. 매년 이때에는 각종 문화 예술 진흥을 위한 여러 가지 행사를 벌인다. 특히 2022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유산에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밀양시‧진도군‧정선군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준비해 전 국민이 아리랑으로 소통하고 대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고 한다. 아리랑 대표 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야행, 아리랑 주제 국
[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1월 24일까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하며, 전국 지휘 및 추진체계로서 경찰청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세사기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경찰은 지난 7월 25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두 달 무자본 갭투자, 허위보험 가로채기와 같은 전세사기 사례를 163건 적발, 34명을 구속한 바 있다. 유형별로는 전세대출금을 편취한 허위 보증보험 유형이 185명으로 가장
[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교육에 있어서 5월 3일은 참 큰 의미가 있는 날이 되었다. 이날 오전 10시 반에는 충남교육청에서 현직 교육감이 3선에 도전하는 출마 선언이 있었고, 오후 2시에는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라는 사람이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했다.이 두 건의 기자회견을 보도한 언론들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충남교육의 앞날을 위한 참으로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교육감이라는 자리가 자기 진영사람 일자리 창출하는 곳도 아니고 자기 주머니 채울 뇌물 받는 자리도 아니지 않은가? 김지철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자화자찬이
봄철, 초등학생의 오후 시간대는 학원 이동이나 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교육 당국과 학부모들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는 1만 2,273명으로, 그중 51.5%가 방과 후 시간대인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오후 4시~6시에 가장 집중됐다고 한다. 초등학생 보행사상자의 13.1%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로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사상자가 69%를 차지한 가운데 학
[스타트뉴스=노명희 기자]로마의 유명한 정치가 세네카는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가는 국민들한테 쫒겨나지만 그렇다고해서 민심을 따르기만 하는자는 국민과 함께 망한다"고 경고 했다.인기영합주의의 위험성을 말하면서 정치가는 역사인식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지금의 대한민국은 총체적위기이다. 지금은 섬김의 리더십보다는 앞에서 이끄는 처칠과 같은 선도형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국민의 95%는 독일과의 결전을 두려워하며 적당한 타협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처칠은
최근 관내에 오토바이 라이더 전용 카페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이곳을 찾는 이륜차(오토바이)의 소음 민원이 급증해 신고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주문이 급증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달 오토바이가 도심 주택가를 내달리면서 오토바이 소음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깜짝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이처럼 오토바이 소음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고통이지만 굉음을 내는 불법개조 오토바이는 현행법상 이륜차 소음 허용기준이 높아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고 이륜차는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포스트(post) 코로나는 희망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문가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있다.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죄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의 보이스피싱 발생 역사는 약 1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의 청와대 해당하는 당시의 권력기관인 왕실(宮을) 사칭하여 다량의 금붙이를 편취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검찰, 경찰 또는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찰백서(2020,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37,667건 발생에 6,3
[스타트뉴스=양해석 대표기자] 60대 중반의 어느 지지자분께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분 말씀의 요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의 대선출마자가 나올 것 같은데 어찌해서 군출신은 한명도 없는가, 후보들은 문재인정권의 안보허물기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하나 없이 인기몰이만 하고있다, 역대 군사정권 시절이 오히려 나라가 잘 돌아갔다, 군인들이 그래도 제일 깨끗하다 하시면서 저에게 대선출마를 요구하시며 후보등록금을 들고 오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등록금까지 들고 오신분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최근 구미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학대 피해아동이 영유아인 경우 피해에 대하여 외부로 표출할 수가 없다보니 주변의 신고가 절실하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가정내 뿐만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폐쇄성이 강하고 쉽게 노출되지 않는 관계로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살해한 때에는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아동학대 살해죄가 신설되었고, 피해아동을 행위자에게서 분리하는 ‘즉각 분리제도’를 시
내달 17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심 지역 일반도로와 이면도로 속도를 각각 50km와 30km로 줄이는 것으로, 교통사고율과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안전속도 5030’은 경찰청, 행안부, 국토부 등 민·관·학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정부 정책 추진체인 ‘안전속도 5030 협의회’를 통해 도입돼 법제화를 거쳐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82%와 보행자 사고의 92%는 주로 도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고, O
인간으로 신에 가장 가깝다는 천체물리학자 고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3가지는 기후변화, 소행성충돌과 팬데믹(코로나 같은 전염병 대유행)이라 했다. 우주는 핵반응으로 탄생했고, 원자력은 바로 우주 탄생의 비밀과 같다. 우리의 육체와 삶을 지탱하는 모든 에너지의 근원은 바로 원자력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에너지는 태양이 공급하는 원자력 곧 빛을 탄소동화작용에 의해 식물에 저장해 두었다가 우리가 삶의 동력으로 이용해 살아가는 것이다.인간의 삶을 끌고 가는 3기는 바로 전기, 공기(산소)와 습기(물)로, 세계를 움직
올해 류철하 관장이 이응노미술관의 수장을 맡으면서 첫 번째 아트랩대전 아티스트 토크를 6일 이응노미술관 아카데미에서 가졌다. 그는 이응노미술관장으로 취임하면서 레지던스 사업에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이번에 진행된 아티스트 토크는 아트랩대전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관객이 한자리에서 모여 이응노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연 2회에 걸쳐 강연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연 1회로 줄여 차 한 잔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리토크 콘서트형식으로 변화시켰다.
너와 나의 구분 짓기가 일반화되고, 갑과 을의 구분이 냉정한 시대가 되고 있고, 지도층의 온갖 갑질이 난무하는 우리 사회의 단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자라는 이름으로 힘들고 어렵더라도 진정한 상생과 통합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합덕지역에서 모여고의 남녀공학 전환 시도라는 뜻밖의 일 앞에서 과연 진정한 상생과 통합으로 가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상생을 추구한다면서 같은 지역의 교육가족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그래서 똑같은 위기 앞에서도 남다른 열정과 도전으로 극복해 온 교육가족을 위협하고 그들의
우리나라는 오랜동안 OECD 국가들 중에서 실질적인 자살률 1위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2013년부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법’을 제정하고 지역별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대전광역시도 자살예방조례를 제정하고, 각 구와 광역단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살예방팀을 두고 자살예방사업을 해왔습니다. 대전은 우리나라 전체에서 비교적 자살률이 낮은 시도에 속하지만, 그래도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자살 사망률이 높고, 최근 몇 년간은 자살 사망률이 더 이상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광역시에서는 기
우리 사회는 지금 항로 잃은 돛단배 처지이다. 사회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인성이 결여된 교육은 학생다움을 잃어가게 하고, 시민은 민주의식이 희미해져만 간다. 화합과 상생의 구호는 허공에 메아리로만 맴돌다 흩어지고, 민주와 정의의 가치는 추락한 지 오래다.또한, 안전사고는 반복되고 각종 비리와 범죄는 날로 기승을 부린다. 도덕과 윤리를 부르짖는 사람을 도리어 이상하게 바라보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 풍토가 현명한 삶인 것처럼 비치고, 빈부의 갈등과 지역 갈등, 이념적 갈등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서로의 허물만 들
꽃샘추위의 몽니 속에서도 산수유, 청매화는 한창이고, 친정집 구부정한 살구나무에도 꽃잎이 한 잎 두 잎 터지면서 봄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노목(老木)의 굳은 몸속에 곰삭은 그리움 앞세우고 첫사랑인 듯 다시 꽃이 핍니다. 계절은 누가 뭐라든 세상이야 어찌 돌든 무심히 제 자리를 찾건만, 주체할 수 없는 이 마음은 국수 면발처럼 떨어져 내리는 봄 햇살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립니다. 비단 올 봄에 유난한 봄바람 때문만은 아닙니다.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의 첫 페이지 같은 찬란한 허무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던 그런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을지도 모
마음의 고통이란 가진 것을 잃을까봐 찾아오는 고통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손에 쥔 것이 없거나 쥔 것을 놔버리면 두려움도 없는 법이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몰라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뻔히 알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올바른 길로 가기를 결단하지 못할 때가 더러 있다. 어떤 경우는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할 때가 있고, 어떤 경우는 지나친 욕심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유혹을 받아서, 어떤 경우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기도
이월부터 포근하던 일기(日氣)에 봄이 너무 일찍 찾아들었다며 수선을 떠는 동안 초고농도의 미세먼지는 세상을 온통 희뿌연하게 덮어버렸습니다. 이런 세상이 지속된다면 정말 못 살겠다 생각하던 차에 잊었던 꽃샘추위가 어김없이 찾아들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요. 겨울이 그 자리를 그리 쉽게 내어줄리 있나요. 덕분으로 세상은 반짝 환해지고요. 며칠은 파란하늘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참 다행스런 일이다 싶었습니다.아침 저녁, 영도 안팎으로 내려간 싸한 시각에도 청사 뜰에 묵묵히 서 있는 목련 꽃잎은 여물어지고, 청매, 홍매 꽃잎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