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는 동안 80여 회의 외침과 수탈 속에서 오직 은근과 끈기로 버티며 꿋꿋하게 살아왔다.지금으로부터 76년 전 일제 강점기에는 젊은 청년들이 맥없이 군에 차출되었고 나이 든 남자는 징용이나 근로보국대에 동원되었으며 젊은 여인들은 성노예로 끌려갔다.그로부터 5년 후에는 동족상잔의 6.25가 터져 온 국토가 잿더미 속에서 가족들은 뿔뿔이 헤어져 평생 생사조차 알 수 없이 생이별하며 힘겹게 살아왔다.살 집은 모두 불태워져 굶주리며 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가 되었다.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온갖 고난
[스타트뉴스=노명희 기자]로마의 유명한 정치가 세네카는 "민심을 거스르는 정치가는 국민들한테 쫒겨나지만 그렇다고해서 민심을 따르기만 하는자는 국민과 함께 망한다"고 경고 했다.인기영합주의의 위험성을 말하면서 정치가는 역사인식을 가지고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지금의 대한민국은 총체적위기이다. 지금은 섬김의 리더십보다는 앞에서 이끄는 처칠과 같은 선도형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된다.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영국국민의 95%는 독일과의 결전을 두려워하며 적당한 타협이 이루어지기를 원했다. 그러나 처칠은
최근 관내에 오토바이 라이더 전용 카페가 영업을 시작하면서 이곳을 찾는 이륜차(오토바이)의 소음 민원이 급증해 신고출동이 끊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주문이 급증하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달 오토바이가 도심 주택가를 내달리면서 오토바이 소음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깜짝 놀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이처럼 오토바이 소음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고통이지만 굉음을 내는 불법개조 오토바이는 현행법상 이륜차 소음 허용기준이 높아 실질적인 단속이 어렵고 이륜차는 2년마다 정기검사를 받아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포스트(post) 코로나는 희망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문가들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있다.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죄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나라의 보이스피싱 발생 역사는 약 1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의 청와대 해당하는 당시의 권력기관인 왕실(宮을) 사칭하여 다량의 금붙이를 편취한 것이 처음이라고 한다. 오늘날까지도 검찰, 경찰 또는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찰백서(2020,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37,667건 발생에 6,3
미국과 탈레반간의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9월11일을 목표로 미군철수를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아프간 정부군이 무너지면서 탈레반이 카불로 진격해 오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정권을 탈레반에게 넘겨주고 황급히 국외로 탈출했습니다.가니 대통령의 명분은 "더 이상의 피해와 희생을 방지하고 아프간의 평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가니 대통령은 카불을 떠나면서 군지휘관들을 불러 교전금지 명령을 내린 후 가족, 측근들과 함께 아프간을 떠났다고 합니다.이 소식을 접하고 저는 순간적인
[스타트뉴스=양해석 대표기자] 60대 중반의 어느 지지자분께서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분 말씀의 요지는 지금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의 대선출마자가 나올 것 같은데 어찌해서 군출신은 한명도 없는가, 후보들은 문재인정권의 안보허물기에 대해 제대로 된 비판하나 없이 인기몰이만 하고있다, 역대 군사정권 시절이 오히려 나라가 잘 돌아갔다, 군인들이 그래도 제일 깨끗하다 하시면서 저에게 대선출마를 요구하시며 후보등록금을 들고 오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았지만 등록금까지 들고 오신분은 처음이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예술계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1년 동안 계획한 전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고, 휴관과 개관을 반복했다. 전시관을 열더라도 관객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전예약제는 관람의 기회를 줄어들게 했다. 그 사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전시장에 꼭 와야만 관람할 수 있는 형식에서 집에서도 공연·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관람형태를 시도하며,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변화할 관람문화에 주목했다. 사실, 온라인 문화는 코로나 영향으로 새롭게 일어난 문화는 아니다. 예
본 칼럼은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근간이 되는 가이드라인 중에서 안전과 건강관리 부문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대부분 반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규정은 지역 법규와 행사의 국제적 규모를 고려해 세계스카우트연맹사무국과 세계스카우트이사회와 협의하여 주관연맹에 의해 제정된다. 잼버리 규정은 참가자, 단위대 지도자, IST, 외부 지원 스태프와 방문객을 포함한 잼버리장 내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대표단과 잼버리 구성 팀은 이러한 규정들이 존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관연맹
작품을 보고 있는 내내 스스로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그 해답을 찾는 작가가 있다. 노상희 작가는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지만, 작가라면 누구나 재료와 소재에 대한 갈증과 목마름을 느끼듯이 그도 끊임없이 재료와 표현에 대해 실험하고 연구하면서 현재,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인간이 느끼는 불안의 미학을 표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노작가의 예술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삶 속에서 느끼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을 객관화된 수치, 통계, 데이터 등의 수학적 합리성에 입각한 시각적인 색채의 미를 표현한다. 사람이 공포, 불안을
현대미술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과학과 기술 등의 분야와 융합하여 독자적인 성격으로 나타나며, 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건물 외벽에 ‘미디어(Media)’ 기술 일부를 활용하며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시각적 아름다움 구현하고 있다.이것이 미디어파사드다. 그런데 이것은 극히 미디어를 이용한 기술적인 일부분일 뿐, 올해 코로나가 장기화가 되면서 미디어에 대한 표현해석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그 중 눈여겨봐야 하는 것이 현실과 가상 공간의 경계선에서 빛이 그려내는 감정의 기억, 김태훈 작가의 개인전인
본 칼럼은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근간이 되는 가이드라인 중에서 주최국가(이하주관연맹’이라 함) 역할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대부분 반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세계스카우트총회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관하는 NSO 또는 NSO의 연합을 선정한다. 후보 주관연맹의 추천은 세계스카우트총회 절차와 세계스카우트사무국에서 발행하는 관련 circular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최하기 위해 몇몇 회원국이 공동주관을 원한다면 각 회원국의 의무 및 권한을 포함한 공식
본 칼럼은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대부분 반영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는 해당국가의 연맹(Host Organisation)이 잼버리를 준비하고 운영함에 있어 충족해야하는 요건들을 기술하고 있다. 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관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가이드라인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하고 잼버리를 이전에 개최한 연맹과 세계스카우트사무국을 통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