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3,900만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본인부담 상한액 초과금을 미지급하거나 환수하는 방식을 통해 최근 7년간 약 1조 원대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이 6일 금융감독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국내 보험사들이 본인부담상한제 관련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로부터 챙겨간 부당이득이 1조 4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건강보험공단에서 개인 소득수준별 본인부담금 상한액을 차등
[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월성 원전 안전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저장조(SFB) 구조물 훼손이 한국수력원자력 승인 하에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1호기 격납건물여과배기계통 설치공사 공사일보’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문제의 파일(말뚝) 시공을 비롯한 전 공정을 한수원이 감독‧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격납건물여과배기설비(CFVS) 부실 시공은 최근 월성 원전 안전성 논란을 일으킨 단초로 꼽힌다. 2012년 한수원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작년 전국 지방에 배정된 부동산교부세가 3조원을 돌파했다. 경기가 1위, 서울이 4위를 차지하면서 수도권에 전체의 20.7%가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교부세는 3조3,20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0.7%(6,875억162만원)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배정됐다.경기가 전체 교부액의 10.9%(3,606억550만원)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과
[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플랫폼 중 ‘쿠팡’에 최근 4년간 약 52억원의 공정거래 분쟁조정 금액이 신청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플랫폼별 공정거래 분쟁조정 현황’자료에 따르면, 쿠팡에 불공정거래를 호소하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가 총 97건, 전체 청구금액은 52억1천만원으로 확인됐다.특히, 신청된 전체 분쟁조정 97건 중 86.6%에 달하는 84건이 공정거래 유형으로 분류됐다. 청구금액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대응하는 소방관서의 방사선보호복 노후율이 62%에 달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국회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전에 대응하는 소방관서의 방사선보호복 125개 중 77개(62%)가 노후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방사선보호복의 내구연한은 5년으로, 이를 초과한 노후장비는 10년이상 6개, 5년이상 4개, 3년이상 18개, 2년이상 43개, 1년이상 5개, 1년미만은 1개로 확인됐다.원전 대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최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늘고 있는 만큼 역학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 확보 및 이를 지휘·지도하는 역학조사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감염병예방법규상 인구 10만 이상 지자체에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반드시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역학조사관 없는 방역 공백 지자체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대표적인 곳이 강원도인데 18개 기초지자체 중 무려 14곳(부재율 77.8%)에 역학조사관이 부재한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3천 명이 넘는 정보 경찰이 활동하고 있지만, 정보 경찰이 어떤 정보를 수집하는지, 자료를 몇 건이나 생산하고 누구에게 보고하는지, 수집된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정보 경찰의 업무 타당성 및 범위에 관한 지적이 계속되었지만 개선 여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보 경찰이 청와대 등에 보고하기 위해 만든 정책참고 자료가 1천여 건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지난해 공공부문 산업재해 사망자 98명 (사고 83명 , 질병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중앙행정기관 , 공공기관 , 지방자치단체 , 지방공기업 , 지방교육청 등 공공부문의 산재 사망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공공부문 전체에 대한 산업재해 현황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올해 4월 지난해 산재 사고사망자를 882 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이은주 의원실의 이번 조사에 대입해 보면 공공부문 산재 사고사망자는 전체 산재사고 사망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현 정부 들어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기관 역시 이들 캠코더 인사들이 기관장으로 임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국민의 힘 박완수 의원에 따르면 여당 디지털소통위원장 출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문용식), 여당 소방안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겸 간사 출신 한국소방시설협회장(김은식)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출신 한국옥외광고센터장(여현호), 여당 지역위원장 출신 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강희용)이 캠코더 출신 인사들로 채워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300인 이상 지방공기업 중 성별 임금격차 50% 이상인 곳이 3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직원 300인 이상 전국 29개 지방공기업의 202지난해 성별 임금 격차를 전수조사한 결과, 기관에 따라 성별 임금격차가 최소 7.4%에서 최대 58.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 임금이 남성 임금의 92.6%에서 42%에 머문다는 것을 뜻한다. 임금격차가 가장 큰 곳은 대전도시철도공사로 임금 격차는 58.0%였다. 이어 광주도시철도공사 56.4%, 인천환경
[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과오납 환급액 건수 및 금액’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가 5년간 46만 건이 넘는 과오납으로 1,207억 원을 환급해줬으며, 2016년에만 약 3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세금의 과오납이란 과납과 오납을 합친 말로 과납은 정해진 액수보다 더 많이 낸 것이고, 오납은 납부할 세금이 없음에도 납부된 경우를 말한다. 통상 과오납은 대부분 행정상의 실수로 인해 벌어지는데, 크게 과세자료 및 세율표준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오는 2025년 3월 12일 최초로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게 되고, 중앙회 회장도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중앙회장을 회원들이 직접 선출하도록 직선제를 도입하는 「새마을금고법」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전국에 1,300개 법인이 있고, 국민 절반에 이르는 2,150만명이 새마을금고 회원이다. 그러나 전체 새마을금고 중 약
[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은 중증장애인 형제자매를 둔 가정의 아이와 항시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가 있는 가정의 아이가 아이 돌봄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이돌봄 지원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아이 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
[세종=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으로써 세종시가 미국의 워싱턴D.C.처럼 발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행정 부처만 모인 ‘행정수도’에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실질적이고 강력하게 추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로 인한 1차적 효과는 그간 입법부와 집행부 간 물리적 이격으로 인해 발생했던 행정 비효율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천안을 ‧3 선 )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청별 사이버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30,676 건에 달하던 사이버범죄가 지난해에는 234,042건으로 약 78% 증가했으나 검거율은 평균 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버범죄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사이버금융 관련 범죄는 2017년 3,212건에서 지난해 6,011건으로 87% 급증했으며, 사이버성폭력 관련 범죄는 2017년 2,349건에서 지난해 4,328건으로 84%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경찰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5년(2016~2020년) 새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경찰이 45% 늘었다. 약물 처방을 하지 않는 정신과 외래상담을 받은 경찰도 31% 증가했다. 이 기간 무려 109명의 경찰이 자살했다. 올해 들어서는 불과 8개월 만에 16명의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돌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잦은데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무스트레스가 특히 심한 직군으로 꼽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지난해 경찰청이 전 직원 대상 성희롱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12.1%가 성희롱 피해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성희롱 피해 경험이 6배 이상 많았다. 성희롱 피해 직원의 53.0%가 사무실에서 성희롱을 당했으며, 가해자의 67.0%가 상급자였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018년 성평등기본정책에 따라 2019년부터 ‘조직 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가 두 번째다. 실태조사는 △경찰 내부 성평등 조직문화 △성희롱 피해 경험 △성희롱 목격 경험 △전담부서와 제도 인지도 등 크게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연평균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공무원 성폭력 범죄자는 2017년 400명, 2018년 395명, 2019년 412명, 2020년 392명 발생해 연평균 400명 수준이었다.기관별로는 경찰청이 가장 많았는데, 2017년 50명, 2018년 70명, 2019년 66명, 지난해에는 76명의 경찰공무원이 성폭력으로 검거됐다. 경찰청을
[세종=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24일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운영위는 지난달 30일 여야 합의로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이날 법사위는 충돌 없이 처리했다.다음 주 열리는 본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회는 지난해 말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47억 원을 확정한 바 있다. 국회법 개정이 이뤄지면 이 예산을 활용하여 세종의사당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환영의 논평을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수도권
[서울=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최근 5년 동안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이 25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폭력 행사가 주된 유형이었고, 가해자의 약 80%는 남성이었다. 배우자‧가족을 때리고 상해를 입히더라도 이들 중 불과 0.8%, 극소수만이 구속됐다. 처벌되지 않는 가정폭력은 피해자가 경찰신고를 주저하게 만들고, 가해자가 범죄를 반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가정폭력사범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