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 시리아의 반군들이 19일 이라크와의 국경 검문소 하나를 공격해 경비원 21명을 죽이고 초소를 점령했다고 이라크군이 발표했다.
이라크군의 카심 알 둘라미 준장은 시리아 반정부군 약 6명이 이라크의 국경도시인 콰임 읍으로 통하는 검문소의 경비원들과 싸워 이들을 내쫓고 초소를 점령했으나 이라크쪽으로 넘어오지는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현재 "시리아 정부가 이 검문소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는 이 지역의 안전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콰임은 바그다드 서쪽 320㎞ 지점으로 이곳을 포함한 이라크의 안바르주 대변인 모하메드 파티는 이 검문소가 시리아 내전이 일어났을 때 이미 폐쇄됐다고 말했다.
알 둘라미 준장은 반군들이 콰임 지역의 초소를 점령한 지 몇시간 뒤에는 그곳에서 떨어진 산악 지역의 시리아군 접경 초소를 공격해 21명의 장병을 죽이고 초소를 장악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라크 관리들은 시리아와의 국경 지역에 있는 다른 2개의 중요한 검문소는 시리아군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