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청양= 김강석 기자 ]청양군이 행정의 투명성을 위해 부패 방지 및 공직기강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한 결과 충남도내에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청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 군은 10점 만점에 8.55점을 받아 도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전국 78개 군 중 7위에 해당하는 것.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를 구분해 실시했다.
외부 청렴도의 경우 외부고객(민원인, 공직자)의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외부 인식에 청양군의 청렴수준과 부패요발 요인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다.
또한 주택, 건축, 인허가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군은 투명한 행정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인허가 민원 등 업무 처리 종결 후에는 무작위로 민원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만족도, 업무처리행태, 금품․향응요구여부 등을 조사하고 불허가 반려사유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은 공직자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해 부패방지교육, 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기강 확립에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에 내부청렴도의 경우 청양군 내부의 청렴문화수준, 부패방지제도, 인사, 예산 등 내부업무의 청렴수준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패없는 청양의 이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 성과가 아니다. 지난 2007년, 2010년 2회에 걸쳐 ‘반부패, 청렴시책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직원들에 대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조직문화 개선에 노력해 클린 청양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