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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폐막걸리 활용 해충유인제 ‘폐막걸리 트랩’ 공급

  • 광양
  • 입력 2024.03.28 13:16
▲ 광양시, 폐막걸리 활용 해충유인제 ‘폐막걸리 트랩’ 공급
[전남/스타트뉴스TV=민송이 기자] 광양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내 유통기한이 지나서 폐기되는 막걸리를 친환경 해충 유인제로 농업 분야에 적용한 ‘폐막걸리 트랩을 오는 4월 1일부터 공급한다.

시는 광양주조공사와 2020년부터 협업해 4년간 약 11톤의 폐막걸리를 활용한 해충유인제를 6,000여 농가에 공급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폐막걸리 트랩‘은 폐막걸리를 ‘친환경 해충유인제’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처리비를 절감하고 병해충 예방에 효과를 보는 등 일석이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폐막걸리 트랩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노린재류, 풍뎅이류, 파리류 등의 성충을 막걸리로 유인하고 포획 함으로써 해충의 밀도를 차단하는 근본적인 해충박멸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폐막걸리 공급소는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관 부지 내 설치돼 있으며 매주 월, 화요일에 폐기된 막걸리를 조달받아 공급소에 채워놓으면 필요한 양만큼 가져가면 된다.

막걸리트랩 제작 방법은 2리터 페트병 4면에 가로×세로 3cm 길이로 U자 모양으로 뚫어 들어 올린 후 폐막걸리를 10cm 높이로 채우고 설탕 1~2스푼과 에탄올 1~2잔 첨가한 후 10~15m 간격마다 설치하면 된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인 ‘업사이클링’을 적용한 폐막걸리 트랩은 제조가 간편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며 “폐막걸리 트랩 이용은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을 줄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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