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TV=양해석 기자]

오영철 세종시 체육회장이 <본지>를 통한  6월말 사퇴결심에 대해 세종시 체육회 41개 종목단체회장단이 만류하고 나섰다.

세종시 체육회 종목단체협의회회장(회장 성기호 세종볼링협회장)단은 27일 오전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 사임반대및 발언자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회장단은  (2027년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약칭 U대회)를 주최하는 4개 시.도(충남.충북.대전.세종)중에 세종시체육회만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 무책임하고 안일한 생각과 행정을 하고 있다'는 등 사실근거와 다른 발언으로 체육회.체육인 비하는 물론 대회 성공을 바라는 시민들께도 큰 염려를끼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이익만 앞세우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이 어렵다는 발언은 체육회가 그동안 글로벌명품 스포츠 도시 세종을 위해 자금심을 느끼며 묵묵히 헌신하며 노력한 체욱인들이 사기를 떨어뜨리 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장단은 "더욱이 이 일로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회장이 사퇴하겠다는 의사(언론.본인의사)를 접한 후 우리 종목단체 회장단은 큰 우려를 금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우리 가맹경기단체 회장단과 오영철 회장은 매년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기부하며 세종시 체육회 발전을 위해 봉사, 헌신하며 노력해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회장단이 염려하는 것은 오영철 회장이 사퇴가 현실화 된다면 세계 3대 국제대회의 하나인 2027년 U대회 폐회식의 세종시에서 (세종체육회장)중간 사퇴라는 큰 오점이 걱정스럽다"라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이에 회장단과 체육인들은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이 사태를 초래한 세종시의원을 공개규탄한다"라며 "세종시체육회와 체육인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을 바로 세우고 사과와 원만한 해결이 될때 까지 투쟁하는 강력한 의지를 세우며 세종시체육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반드시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종목단체회장단은 오영철 회장의 사퇴를 간곡히 만류하며 체육인사 시민들은 2027년 U대회의 성공적 개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성기호 회장은 "저는 수년간  체육인으로선수와 임원등을 해왔지만 80세가 넘은 오영철 회장님 처럼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 분은 처음"이라며 "세종에 4곳의 종목단체회장 보궐 선거가 준비중이지만 예산과 상관 없이 1년 3~4개월 함께 해보니 전국에서 오 회장 같은 분이 없더라"라며 만류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