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 5개 아파트 단지는 총 1천138세대 규모로 면적이 3만6천689㎡이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수년간 주민들의 지속적인 개발요구가 이어져왔다.
이번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통과로 가정동 5개 아파트 단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전체 1천396세대를 건립하고 일정부분 임대주택 공급과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해당 아파트 단지는 지난 2021년 LH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로 선정돼 LH 공동사업으로 사업 시행 예정이어서 사업요건과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업추진을 위해선 앞으로 조합설립, 시행자 선정 등 여러 단계에 걸쳐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공감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서구관계자는 “시에서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고시가 이루어진 뒤 해당 아파트단지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검인동의서 신청, 조합설립인가신청 등이 이루어지면 신속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가정동 루원시티 북측구역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에 대해 지난 2022년 4월 서구 주관으로 주민설명회, 8월엔 LH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