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전문교육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양봉농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하성섭 박사를 초빙해 월동 꿀벌 봉군 관리방법, 바이러스 및 응애류 방제기술 등이 진행됐다.
특히 국내유입 2년차로 전국적으로 전염 가능성이 높은 기문응애 현황 및 방제법을 약제 제조 시범으로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원인 모를 꿀벌 집단 실종 사례가 발생해 양봉농가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량 생산에서 꿀벌은 화분 매개체로 과실과 열매를 맺게 하고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에는 이상기후 및 응애류 등에 따른 복합요인으로 꿀벌집단 실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