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컨설팅은 고령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인 무주군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86명이 참석해 상반기 수검과 함께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또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 검사 등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 모 씨는 “보건소나 병원, 전북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가지 않고 의무 교육과 면허증 재발급, 치매 검사까지도 받을 수 있어 여러 가지로 좋았다”며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보답으로 안전 운전에 더 신경 쓰고 사회적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돼가고 있는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 건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7%를 육박하는 무주군의 고령자 적성검사 대상자는 645명이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올해 적성검사 대상자는 작년 9만 7천여명에 비해 41.4%가 증가한 13만 7천여명으로 연말에 수검자들이 주로 몰리는 것을 생각하면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한편 인지 기능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