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행복드림 이동 진료’는 의료접근성이 낮고 고령 인구가 많은 ‘용유·무의’ 지역의 여건을 고려, 중구 보건소 소속 전문인력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총 23회의 이동 진료가 이뤄졌고 693명의 어르신이 이용했다.
올해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용유·무의 지역 경로당 1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경로당 1개소당 반기별 1회씩 총 2회 이동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한의사, 치과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보건소 소속 전문인력 9명을 팀으로 구성, 한방진료부터 구강검진, 물리치료, 건강 상담, 치매 조기 검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도심과 용유·무의 외 영종국제도시 지역은 ‘경로당 주치의 사업’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동 진료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