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3일 여가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정부포상3개 지자체 및 신규지정15개 지자체 등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수원시와 함께 군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군은 지난2017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2022년 두 번째 지정을 받아 여성을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환경을 조성했고, 2027년까지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특히,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육아맘 모임과 맞벌이 찬거리 공동나눔 사업,청년여성들의 커뮤니티 소모임 공간 등 여성친화도시 여성 활동3개소 거점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 여성들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음성군과 민·관·학이 서로 협업하는 지역돌봄 공동체인 온마을배움터 마을학교 사업이 지역맞춤 돌봄 실현 및 여성의 사회활동 기회 확대와 사회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이 밖에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여성안심길 조성,돌봄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 등 지역특화 여성친화도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을 기반으로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추진 이행점검 결과에서A등급에 해당돼 우수 지자체 후보20곳 가운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여성의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 등 경제활동 촉진 및 인적자본 확장을 도모하는 시책을 마련해여성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겠다”면서“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자원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음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경남 김해시(대통령 표창),충북 음성군 및 수원시(국무총리 표창),서울 강동구 등15개 지자체가 신규지정을 받아 총104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