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및 언론자유대책특위와 국회 과방위 주최로 류희림 방심위원장의‘민원 사주’의혹에 대한 문제점과 방심위원 해촉의 위법성을 짚어보는 간담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23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조승래 과방위 간사,고민정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하는‘방송통신심위 현안 관련 긴급간담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짜뉴스 척결이라는 명분아래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민원 신청하게 했다는 ‘민원사주’의혹과 야권 추천 방심위원을 류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해촉시키고 여권인사를 위촉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성옥,옥시찬,김유진 등 전·현 방심위원과 최선영 방심위 국회 추천 인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언론현업단체 대표로 전국언론노조 김동원 정책홍보실장,학계에서 이남표 한국언론정보학회 부회장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민원사주와 방심위원 해촉의 위법성 부분은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신미용 변호사가 검토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은“윤석열 정권은 가짜뉴스 규제를 외치지만 실질적으로는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을 탄압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민원사주 의혹은 방심위의 존립 근거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문제이며,당사자인 류희림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방심위원 해촉과 관련해 학계와 언론단체 등과 공동대응을 모색하기로 했으며,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