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18일 청양군의 지역단위 식량 산업5개년 종합계획이 농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육성하고,밭 식량작물의 지속할 수 있는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농림부는2018년부터 지자체 스스로 미곡과 밭 식량작물의 균형 있는 육성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하도록‘식량산업종합계획(이하‘종합계획’)수립 및 선정 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종합계획이 승인된 지자체와 미곡종합처리장(벼 건조보관시설 포함)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전략 작물 산업화 사업,벼 매입 자금(융자)지원 등 국비 사업에 대해 신청 자격을 부여받거나,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청양군은 우선 현재 미곡종합처리장(RPC)가 없는 쌀 산업 여건상 지역농협이 보유한 노후 벼 건조보관시설(DSC)시설보완과 저온저장시설 확충을 우선 추진하고,인근 미곡종합처리장(RPC)위탁가공으로 고품질 칠갑마루 브랜드 쌀 생산·판매를 확대하면서 단계적으로 조합공동사업법인 운영하는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밀·가루쌀·논콩·감자 등의 품목별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 육성을 통한 생산 농가 조직화와 대표 유통조직 육성·운영으로 타작물 상품화를 강화하여 밭 식량작물의 생산·유통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군은 식량산업종합계획의 수립과 실행,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가공·유통조직,농가 조직,유관 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식량산업발전협의회,식량산업실무협의회 등 거버넌스를 구성·운영해 왔다.
김돈곤 군수는“이번 식량산업종합계획의 최종 승인으로 우리 군 특성에 맞는 식량 산업 시설투자와 들녘경영체 육성 등 중장기적 과제를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청양군 공동브랜드‘칠갑마루’활성화를 통해 청양군 식량 산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