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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선수협, 올스타전 불참문제 풀기위해 대화...

기자명 정소원
 

[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올스타전 불참 문제를 풀기 위해 만난다.

KBO 이사진은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2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 문제를 KBO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양해영 사무총장은 "(10구단 창단)일정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 이 부분을 이사진이 KBO에 위임, KBO가 선수협과 대화를 통해 리그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는 이날 이사회에서 진전된 안이 도출됨에 따라 선수협과 대화를 시도한다는 입장이다.

양 사무총장은 "(이사진, 선수협)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야기가 됐다. 선수협과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는 부분이기에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것에는 모든 이사진이 공감했다"며 "충분히 진전된 안이 나왔다. 선수협과 빨리 만나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0구단 창단 승인 여부와 기업, 지역 등 정작 구단 창단에 필요한 굵직한 사안들은 향후 이사회를 거쳐야 해 선수들의 올스타전 불참을 막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지난 3일 실행위원회에서 심의한 내년 경기 수 확대와 월요일 경기 편성의 장단점을 보고 받고 이동거리 증가와 최대 14연전 등으로 경기력 저하가 예상된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 기존 안인 팀당 128경기 총 576경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제도 부활도 합의했다. 시행시기와 지명인원, 고교배분 등 세부 시행세칙은 실무자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초·중·고 야구 활성화를 위해 신규 창단하는 초등학교 팀에 매년 1000만원씩 3년간 3000만원, 중학교 팀에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최대 1억5000만원, 고등학교 팀에 첫 해 2억원, 둘째 해 1억원, 셋째 해 1억원씩 3년간 최대 4억원을 야구발전 기금에서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5년간 포스트시즌 수익금 및 KBOP 매출의 일부를 적립해 'BASEBALL TOMORROW FUND(베이스볼 투머루 펀드)'를 조성하고 기금의 일부를 활용해 각 학교당 일정 금액의 지도자 인건비를 보조하는 방안에도 뜻을 모았다. 중고야구팀 부족으로 진학을 못한 선수들이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리틀주니어리그에 대한 지원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SK 신영철, 롯데 장병수, KIA 이삼웅, 두산 김승영, LG 전진우, 한화 정승진, NC 이태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넥센 이장석 대표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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