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청주시는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연이어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청주시는 민선 8기 주거복지 전달체계 강화, 청주형 주거복지사업 추진 성과로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최고 훈격인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주관하며,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주거의 품격을 높이다, 모두의 행복을 그리다’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주거복지 유공자 포상, 토론회, 홍보부스 운영 등 한해 주거복지 정책을 평가하고 내년도 주거복지 정책을 설계하는 자리이다.

청주시는 ▲주거복지센터 기능 강화로 센터 확장 이전 ▲수요중심 청주형 주거복지사업 추진으로 긴급지원주택 ‘디딤하우스’ 운영,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과 매뉴얼 제작, 깔끄미봉사단 구성, 비주택거주자 주거실태조사 ▲지속가능한 민․관․공․기업 연 1억 5천만원 협력기금 사업 발굴로서 `학대피해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전국 최초), 농촌지역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사업, 주거취약계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주거위기가구 발굴‘행복하우징 청주’사업(전국 최초) ▲비주택거주자에 대한 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국토부 ‘주거상향지원사업’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수행 등 촘촘한 주거약자 지원 전국 수범사업 추진 등 주거복지 향상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청주시주거복지센터를 단독건물로 확장 이전해 상담실, 교육실 등을 갖췄으며 인력 증원 및 사업비 확대 등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등 전국 선도 사례로 인정받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공고히 하고 민․관․기업 등연계 ․ 협력사업을 발굴해 청주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청주시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지자체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은 매년 보육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4개의 지자체(충북 청주시·경기도 광주시·전북익산시·경남 김해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자체 부문은 ▲정부 보육정책 수립 및 집행 기여도 ▲지자체 특수시책 개발 등 정도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어린이집 질 및 안전관리 ▲보육관련 제도개선 수범사례 정도 등 5개 지표로 평가됐다.

시는 민선8기 공약 추진을 통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환경 체계 구축에 앞장서, 청주시만의 특색을 담은 보육 정책 발굴 및 적극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보육 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및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처우개선비 증액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대체조리원 채용 및 어린이집 파견 지원, 보육교직원 연수회 및 다양한 주제의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수시책사업으로 청주시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4개소(9개반) 추가 지정 운영, 장애아동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체험비를 지원하고 있다.

더위와 추위에 취약한 영유아를 위한 냉난방비 지원,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차액 보육료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촘촘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보육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모님들과 어린이집의 의견을 귀 기울여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