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18일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주간업무보고에서 2024년에는 생활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각종 시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일상을 영위하는 사람을 뜻하며, 최근 행안부는 인구감소 우려 지역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력 증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생활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산군은 지난 1월 9일 문을 연 예산상설시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거듭난 가운데 정부 생활인구 산정에 따라 지역의 활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예산상설시장은 연말까지 300만명이 다녀가는 등 과학적 통계에 기반한 생활인구 데이터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예산상설시장을 비롯한 삽교시장 내 곱창특화거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사업 및 시책 추진에 더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740만명이 다녀간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에 이어 모노레일도 큰 인기를 얻으면서 연말 기준 35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에 70m 높이 전망대를 갖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과 새로운 컨셉으로 추진하는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과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제3회 글로벌 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제13회 명주대상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 등이 개최될 예정으로 군의 생활인구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재구 군수는 “생활인구 산정 본격화에 따라 다양한 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군의 생활인구의 관리 및 유지와 증가를 위해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시군구에 1일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생활인구로 규정하고 생활인구 확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