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난해에 이어2년 연속 충청남도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제2회 충남도 드론 영상 및 사진 공모전’결과 태안군이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서건형 주무관(민원봉사과,시설9)이 공무원 분야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해 7일 충남도청 본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공모전에서 도내 유일2개부문(영상분야 우수,행정협업분야 우수)수상의 쾌거를 거둔 태안군은 2년 연속2개부문 수상으로‘드론 선도도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토지 지목별 경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드론 활용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일반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드론 사진 및 영상 작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태안군은 영목항 전망대와 백화산 구름다리,안면도 자연휴양림,격렬비열도 등을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천혜의 자연,태안을 담다’를 출품했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서해바다와 임야의 조화,그리고 자연의 사계절을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서건형 주무관이 개인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박준형 주무관(민원봉사과,시설7)도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포착한 운여해변과 서격렬비도 사진을 함께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태안군이 영상·사진 분야에서 고루 호평을 받아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함께 거뒀다.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서건형 주무관은“하늘에서 본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료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드론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드론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수색,재난 파악 등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드론 운영체계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태안군이 전국 최고의 드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태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시설인‘태안군UV랜드’를 건립하고태안기업도시 조성 등 기업 친화적인 정책까지 펴고 있어 드론 산업에서 가장 앞서가는 지자체”라며“드론 산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태안군 작품을 포함한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7일부터21일까지2주간 충남도청 본관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