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의 후난성(湖南省) 중부 홍수 지역에서 지하 갱도에 매몰돼 있던 광부 10여명 가운데 첫 3명이 사흘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탄광회사 직원은 4일 발생한 홍수로 16명이 지하에 갇혔고 8일 현재 11명의 생존이 확인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중 세 명의 광부는 8일 새벽 리프트를 통해서 라이양(來陽)시 지상으로 올라왔다고 그는 말했다.
지하에 남아 있는 8명의 광부들은 부상자가 많으며 들것과 구급장비를 가지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로부터 응급처치약이 지하로 들여보내졌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 광산에는 홍수 당시에 40명의 광부들이 지하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그중 24명은 지상으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