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김민석 기자]
대구 서구문화회관이 다음달 9일까지 도예가 온영미 작가 초대전 ‘온기Ⅰ아이’를 개최한다.
온영미 작가는 경일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2012년 호주 시드니 TAFE Advanced diplome visual arts 도자기과를 졸업했다.
작품 성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도자작품의 범주를 넘어 독특한 조형성과 이국적인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져 이채로움을 전해준다. 특히 설레임에서 출발해 탁월한 미적 감각이 바탕이 된 새롭고 독창적이면서도 다양한 현대도자 작품을 주로 작업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시리즈 작품인 ‘온기Ⅰ아이’를 비롯해 민화 시리즈, 수호천사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온기Ⅰ아이 시리즈는 온영미 도자기의 약자인 온기의 설레임과 공감에서 출발한다. 한복Ⅰ아이, 테디 엔젤Ⅰ아이, 테디Ⅰ아이, 엔젤Ⅰ아이, 날개 접은Ⅰ아이 등 다양한 형상을 제작해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분청 기법을 활용한 민화시리즈는 해악과 익살이 넘쳐나는 주인공들이 도자의 표면에 등장해 가정의 행복과 소원을 빌어주는 작가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수호천사 시리즈는 엔젤 날개모양을 형상화해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하고 인도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다.
황영희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도예하면 그릇, 도자기, 항아리 등을 떠올려지지만 현대 트렌드에 맞춰 독특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도자작품으로 제작한 전시회에 오셔서 신선한 관람을 느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