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 파키스탄 남서부 발로치스탄 주 투르베트 인근에서 6일 오후 시아파 무슬림들이 탄 버스가 무장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우르두어 TV가 보도했다.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들은 이날 오후 9시40분께 투르베트에서 발로치스탄 주 주도 퀘타에서 이란으로 가던 버스를 향해 사격을 가했다. 승객들은 이란으로 성지순례를 가던 길이었다. 발로치스탄 주는 이란 국경으로부터 약 100㎞ 떨어져 있다.
당시 버스에 승객이 몇 명이 있었는지, 또 무장괴한 몇 명이 공격에 가담했는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무장괴한들이 버스를 공격한 후 도주했다고 전했다.
발로치스탄 주에서는 시아파와 수니파 무슬림의 종파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