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하연희 기자]
부산 영도구의회 주민도시위원회는 최찬훈 의원(국민의힘)은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영상 상영 확대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영도구는 지난 2020년도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피해아동 보호 및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인력 부족과 법체계의 비일관성, 조사 과정의 한계 등 여러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에 힘쓰며 사업 추진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도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의심 신고접수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실제로 영도구에서 2023년 추진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은 각 4회, 13회로 전년대비 횟수는 늘어 났지만 연도별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업 영향력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이에 최 의원은 "아동학대는 주로 가정 내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어 학부모와 어른들의 교육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중적 확산이 어려운 부스 운영과 같은 캠페인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도구에서 추진되는 각종 행사 시 교육 영상 상영을 통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영도구는 "지역 내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영상 상영 확대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찬훈 의원은 지난 2021년 '부산시 영도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제303회 임시회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 아동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