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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반 테러 전문가, 아라파트 독살설 설득력 떨어져...

기자명 유훈열

[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이스라엘의 한 반 테러 전문가는 5일(현지시간) 야세르 아라파트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독살됐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아라파트의 유품에서 폴로늄 210 성분이 검출된 것은 그가 사망한 후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 누군가가 갖다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즐리야 반테러 연구센터의 엘리 카르몬 박사는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가 방사능 물질에 의해 독살됐다는 최근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알자지라 등 일부 매체는 아라파트의 유품에서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 210이 검출됐다며 독설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앞서 스위스 전문가들은 아라파트의 미망인 수하의 동의 하에 아라파트의 유품들에 대한 조사를 벌였으며 폴로늄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카르몬 박사는 아라파트가 사망한 지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유품에서 높은 수준의 폴로늄이 검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카르몬은 "만약에 독살에 사용됐다면 지금 정도면 약한 수준의 폴로늄이 유품에서 검출돼야 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카르몬은 또 아라파트의 유품에서 폴로늄이 검출됐다면 그곳을 보관한 장소에서도 같은 성분이 검출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자지라가 유품이 보관됐던 수하 아라파트의 파리나 말타의 집을 검사했는지 모르겠다"며 "알자지라는 그 부문에 대해서는 전혀 보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카르몬은 또 "만약 수하가 유품들을 보관했다면 7년이 지난 지금 왜 그녀는 이 방사능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설명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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