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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친 보험설계자와 일가족 등 25명 검거

기자명 김상훈

[스타트뉴스=김상훈기자] =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보험금을 타 낸 보험설계사와 일가족 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보장성 보험에 집중 가입한 뒤 거짓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 낸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천모(46)씨와 박모(37)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송모(68·여)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 대리운전기사 17명, 병원 원장 임모(59)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3명을 수배했다.

천씨와 박씨는 1일 3만~6만원의 입원비가 지급되는 보장성 보험 16개에 집중 가입한 뒤 허위 병명으로 병원에 입원해 지난 2009년 1월부터 2년6개월 동안 20여 회에 걸쳐 장기 입원해 각각 보험금 2억1000만원과 1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전직 보험설계사인 송씨는 아들과 딸, 며느리, 내연남 등과 공모해 천씨 등과 같은 수법으로 2006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00만원~1억8000만원의 보험금을 타 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천씨와 박씨는 지인들을 상대로 보험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고액의 입원 일당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상품을 설계한 후 허위 입원으로 보험금을 타낼 수 있다고 범행을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모 신경외과 원장인 임씨는 송씨가 기초생활수급자인 관계로 의료급여법상 요양급여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자 송씨 며느리 명의로 입원 처리 후 건강보험공단에서 급여를 받아내는 한편 허위 입원 확인서를 발급해 보험금 편취를 방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리운전 기사 17명은 선·후배 등 지인들과 짜고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분담해 13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고 합의금 명목의 보험금 62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 범죄는 선량한 다수의 보험 가입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살인, 상해 등 또 다른 강력범죄를 유발한다"며 "8월 말까지 보험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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