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최근 정부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의료 수요는 갈수록 증대되고 있고, 수도권과 지방간 의료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특히, 지방 의료 인프라는 붕괴 직전이라는 아우성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제는 의대 정원 확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정부는 의료계 등과 제대로 소통하여 내실있고 체계적인 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임상 의료 인력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계획도 함께 수립되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예기치 못한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하고,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질병들이 산적해 있다.
이제는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등 다양한 과학기술들을 의료계에 접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학과 의학의 융합이야 말로 의료 환경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의사과학자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들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첫 발을 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도 국정과제로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을 제시한 만큼 의대정원 확대 발표에 반드시 해당 내용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