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타트뉴스=방태열 기자]
울산시 남구는 21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기간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추석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구분해 관내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연휴에 앞서 주요 하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 계도에 나선다.
이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여부, 사업장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구청 당직실과 연계된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경오염 신고 접수시 곧바로 현장을 확인하고 조치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이후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녹색환경지원센터, 환경기술인협회와 함께 영세·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에 대한 기술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이번 특별감시에서 적발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고의적 또는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는 "추석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