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중호우, 폭염 등 이상기후 탓에 채소·과일값 변동폭↑
MB도 울고 갈 물가 불안에 윤석열 정부 ‘비상등’

MB물가지수로 본 변동성 리스크, 상위 10개 품목 중 절반이 ‘추석 성수품’

  • 정치
  • 입력 2023.09.12 09:51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MB물가관리품목의 올 1~8월 물가변동폭을 분석한 결과, 추석 성수품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하며 불안정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이명박 정부는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필품 위주로 이른바 ‘MB물가품목’을 지정해 매일 가격을 관리하는 정책을 폈다.

지정 당시 52개였던 이들 품목은 현재 통계작성 기준에 따라 67개로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실에서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MB물가품목’의 전월 대비 물가증감률을 절대값(등락폭)으로 계산하여 8개월치 평균을 비교 분석했다.

그러자 추석 성수품인 배추, 무, 사과, 양파, 돼지고기가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불안정한 물가 흐름세를 보였다.

달걀(13위), 마늘(14위), 고등어(15위), 국산쇠고기(24위), 마른멸치(39위) 등 나머지 추석 성수품들도 가격 변동성이 높은 축에 속했다.

추석 성수품에 해당하지 않는 품목들 중에서는 파(3위), 고추장(6위), 당면(9위), 식용유(11위) 등 식료품류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올해, 기록적인 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 탓에 채소류와 과일류의 가격 변동성이 특히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홍 의원은 “원래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 위주의 밥상물가에 기후위기, 공급망 경쟁 등 대내외적 불안요소가 더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미시적인 단기 정책에 집착하기보다는 거시환경 변수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