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정실기자] = 대권도전을 선언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경선 날짜가 대단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당 경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해 "국민 모두가 삼복더위에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여당의 경선이 동시에 있으면 되겠는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공당의 경선이 올림픽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둘다) 중요하다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 (올림픽과 경선을) 동시에 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어차피 11월에나 결정이 될 텐데 그렇게 당헌·당규만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며 "경선 룰을 고려할때 날짜도 기필코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