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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0월29일까지 이응노미술관서 50여 점 선보여
파리이응노레지던스에 참여한 작가 15인의 전시

2016-2022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리포트전 : 보쉬르센의 여름

'보쉬르센의 여름' 포스터.
'보쉬르센의 여름' 포스터.

[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이응노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29일까지 이응노미술관에서 지역 작가들에게 해외 미술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주고자 리서치 기반의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파리이응노레지던스를 갖는다.

201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마다 대전 기반의 작가 3명을 선정해 3개월간의 프랑스 체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모두 고암아뜰리에가 위치한 파리 근교 보쉬르센(Vaux-sur-Seine)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했으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통해 예술가로서 한층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2015년 초반기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의 레지던스 리포트 전시를 대전시청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이번에는 2016~2022년에 참여했던 다섯 기수, 작가 15인의 전시를 이응노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의 비전은 1958년 유럽행을 통해 자신의 예술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던 이응노의 실험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독일, 프랑스에서 접한 현대미술의 충격이 이응노의 창작에의 열정과 예술적 스펙트럼을 크게 확장하였듯이, 참여작가 15인은 국제적 문화예술의 도시 파리가 지닌 풍부한 예술 인프라와 환경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예술세계를 재정립하고 창작 역량을 다졌다.

이들 작가는 프랑스 현지의 주요 미술관 방문, 전시 관람, 프랑스 미술인과의 세미나 개최 등 작가들을 위한 3개월간의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된 파리이응노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체류 기간 중의 성과를 총망라한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전시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발표해 왔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이 행사에는 파리 미술계 인사 다수가 참석해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역량 있는 대전의 작가들과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사업에 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이응노미술관은 물론이고 대전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는 15인의 작가는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통해 보쉬르센의 자연, 파리 미술계와 교류한 경험을 창작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이응노의 창작, 실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시간, 욕망, 기억 등 현대미술의 주요 개념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몇 년간 대전의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리 작가들의 모습을 자리에서 확인하며, 향후 파리이응노레지던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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