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동구 부산진성 고도제한 반발 "길 건너엔 고층아파트"

  • 동구
  • 입력 2023.08.17 15:24

[부산/스타트뉴스=김주상 기자]

부산진성 고도제한 해제 주민대책추진위원회와 인근 동구 지역 주민들이 18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진성 인근 고도제한 해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지역구 의원인 황석칠 부산시의원도 함께할 예정이다.

부산진성 인근은 1975년 최초로 ‘자성대공원 유적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고도제한 지구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건축행위가 제한되고 있다.

신축 제한은 물론, 개축도 높이 10m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황 의원은 “문제는 같은 행정구역임에 불구하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47층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있으니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미 17일부터 시청 후문에서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집회를 하고 있고 이 집회는 24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내년 6월이나 되어야 결과가 나오는 도시계획재정비용역의 결과에 따라 고도 지구 해지를 검토해 볼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김태규 주민대책위원장은 "지난 50년 간의 고도지구 지정으로 인해 지역 노후화를 부추긴 부산시를 더 이상 믿고 맡기지 못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이 수긍할 만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일2동 일대가 고밀·고층 개발로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규제지역은 여전히 발전이 저해되고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진성공원과 비슷한 목적으로 지정돼 있는 부산시의 다른 고도지구를 검토한 후 해당 지역구 시의원들과 함께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