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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만수 감독 "김광현-류현진 맞대결 안 피한다"

기자명 정소원
 

[스타트뉴스=정소원기자] = SK 와이번스 이만수(54) 감독이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24)과 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25)의 맞대결이 성사되면 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감독은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과 류현진의 맞대결에 대해 묻자 "일단 김광현이 오늘 던지는 것을 봐야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도망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일 문학 KIA전에서 복귀한 이후 6번째 등판이다. 이날 대전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펼치는 한화의 선발은 류현진이다.

SK와 한화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경우 김광현과 류현진이 맞붙을 수도 있게 된다.

변수는 적지 않다. 올 시즌 좀처럼 경기가 우천취소되는 경우가 없었지만 6월말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김광현의 등판 일정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김광현은 복귀 후 5일 휴식, 6일째 등판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번 등판만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이다.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했던 김광현은 4일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은 지난 2010년에도 성사될 뻔했다. 지난 2010년 5월23일 류현진과 김광현이 나란히 선발로 예고됐다. '빅매치'에 커다란 관심이 쏟아졌지만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성사되지 않았다.

아직 한국 야구를 짊어질 두 좌완 투수가 맞대결을 펼친 적은 한 번도 없다.

이 감독은 "일단 오늘 김광현의 투구 내용과 던진 후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피하는 것은 없다.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김광현의 상태만 괜찮으면 맞대결이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주 초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하지만 부산에 장마가 온다고 하니 두고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김광현이 6회까지 버텨주면 곧바로 송은범(28)을 투입하겠다면서 "김광현이 일찍 무너지면 다른 투수를 투입했다가 송은범에게 마무리를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송은범을 시즌 내내 마무리투수로 쓸 것은 아니라면서 "정우람이 돌아와 컨디션이 제 궤도에 오르면 송은범도 다시 선발투수로 투입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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