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타트뉴스=김민석 기자]
대구 서구가 전국에 폭염 인명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지난 2일 부구청장 주재로 폭염대비 추진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대비 분야별 상황실 운영 ▲그늘막 쉼터, 쿨링포그, 수경시설 등 폭염 경감시설 운영 ▲간선도로 살수차 및 클린로드 운영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현장근로자 보호대책 등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주민체감형 폭염대책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노숙인, 쪽방생활인,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보호대책과 노인일자리, 공사장 현장근로자 등의 안전수칙 준수등 인명 피해 예방 조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권오상 부구청장은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인명피해가 더욱 우려돼 수경시설 등 폭염 대비 시설을 확대해 운영 중"이라며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구는 실내 103곳·실외 4곳에 무더위 쉼터, 67곳 그늘막 쉼터 및 쿨링포그 4곳 운영, 25개 수경시설을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별 선풍기 및 에어컨 보급, 얼음물 및 보양식 배달, 여름 이불 지원 등 폭염대비 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