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트뉴스=유훈열 기자]
제주 아라초등학교와 더럭초등학교에 환경친화적 녹지공간 ‘학교숲’이 마련됐다.
제주시는 총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 학교 공간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는 자연스러운 숲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을 심고 자연 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아라초등학교에는 꽃사과 외 6종, 1164그루가 심겼으며, 더럭초등학교에는 감나무 외 6종, 917그루와 초화류 3종, 1000본이 식재됐다.
제주시는 아라초, 더럭초에 이어 내년 학교숲 조성사업 신청을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초등학교·공민학교, 중학교·고등공민학교,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특수학교 및 제60조의3의 규정에 따른 대안학교가 참여할 수 있다.
고미숙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옥외 환경을 개선하고 녹지공간을 확보, 학생들에게 자연 체험 및 생태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환경친화적인 심성을 고취하는 데 도움 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