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생태수로 조성 공모에서 예산군의 예당호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수질관리 등을 위해 추진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예당호 일원에는 내년까지 국비 55억 원을 투입해 3만 3000㎡ 규모의 생태수로와 생태숲·생태체험장·정화습지 등 생태계 서비스 제공 시설을 조성한다.
생태수로는 친환경적 자연기반해법(NBS) 수처리 모듈을 적용키로 했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예당호로 유입되던 하수미처리구역 방류수와 비점오염 유입수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태체험장을 통한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공모 선정에 따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곧바로 설계에 착수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