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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선출마선언…"빚 없는 사회의 경제대통령될 것"

기자명 양정실
  • 정치
  • 입력 2012.06.26 17:10

[스타트뉴스=양정실기자] = 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26일 당 대선후보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만남의 광장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서민의 일터이자 국민의 살림터인 이곳 광장시장에서 저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이 믿는 대통령, 국민을 믿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정세균은 위기 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고 균형감각을 지닌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아왔다"며 "정치 지도자에게 필요한 결단력과 올바른 판단력도 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 "국민의 힘을 믿는 대통령, 정의를 세우는 대통령, 기본을 튼튼히 하는 대통령, 그래서 중산층과 서민의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정 고문은 대선후보로서 자신의 3대 비전으로 ▲분수경제 ▲공동체 복지 ▲긍정적 정치에너지를 제시했다.

특히 분수경제를 소개하며 "경제 활력의 원동력을 부자와 재벌에게서 찾는 '낙수경제'가 아니라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는 '분수경제'가 필요하다"며 "대기업 중심의 현재 산업구조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산업구조로 바꿔야 일자리가 확대되고 소비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빚 없는 사회'를 추구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회, 인간다운 삶보다는 생존을 위해 살 수 밖에 없는 사회, 국가가 국민을 지켜줄 수 없는 사회는 불안하고 불행한 사회"라며 "우리는 빚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더 나은 미래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자유로워야한다"고 말했다.

빚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 고문이 이날 제시한 공약은 ▲하우스푸어 주택 임대 전환 ▲대부업 최고이자율 30%로 인하 ▲금융기관 공공성 강화 ▲최저임금 인상 ▲통신비·인터넷요금 절감 등이었다.

아울러 정 고문은 경제대통령으로서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위기 속에 당선된 해외 지도자들을 예로 들었다.

정 고문은 "1930년 대공황을 극복해 낸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바로 두려움 자체'라고 말했고 최근 유럽 금융위기의 한복판에서 당선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다시 일어서는 프랑스'를 제창했다"며 "변화를 선택해 달라. 정세균이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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