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대전여상(교장직무대리 박현주) 학생이 대거 지역인재 공무원에 합격했다.

​대전여상은 3학년에 재학 중인 백승아(세무직), 서채연(행정직), 정다현(행정직), 김유정(회계직), 길수빈(관세직) 등 모두 5명의 학생이 2022년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ㆍ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이내의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고 6개월 동안 수습근무 후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대전여상은 그동안 공무원의 꿈을 안고 진학한 학생들을 위하여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지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역인재 선발에 대비한 공무원 전공심화 동아리를 운영해 국어, 한국사, 영어 3과목의 필기시험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개월의 기간 동안 심층적으로 모의 면접 지도를 함으로써 5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회계직에 합격한 김유정 학생은 "공무원의 꿈을 안고 대전여상에 진학했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필기 및 면접의 모든 과정을 부족함 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역인재를 같이 준비했던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힘든 과정을 모두 이겨내고, 5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극재 취업지원부장은 "본교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공부하고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조기에 학생의 진로를 찾아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여상은 이번 국가공무원 배출과 함께 한국은행, 도로교통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한국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NH투자증권, 롯데손해보험 등 국내 굴지의 공공기관 및 금융권뿐 아니라 공군 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시킴으로써 전국 최고 취업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