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세터 박홍범(23)과 이용희(30) 등 3개 구단의 남자부 선수 5명이 소속팀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화재의 박홍범과 이용희(이상 세터), 조승목(31·센터), 드림식스의 이승현(26), KEPCO의 박영호(23·이상 리베로) 등 5명을 웨이버로 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웨이버로 공시된 5명의 선수들은 오는 25일까지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만일 이들 5명 중 계약기간이 남은 선수들이 타 구단과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원소속 구단에서 잔여연봉을 지급한 후 정식 은퇴선수로 공시된다.
이미 원소속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이 새 둥지를 틀지 못할 경우 1년을 쉬어야 한다. 단, 2013~2014시즌부터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입단 협상을 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