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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26·팬코리아)가 결국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

기자명 유미나
  • 골프
  • 입력 2012.06.11 08:29

 
[스포츠=골프=유미나기자]시즌 첫 승을 노렸던 지은희(26·팬코리아)가 결국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지은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 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09년 US오픈 이후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던 지은희는 2년 만에 잡았던 우승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맛봤던 터여서 기대감이 높았지만 고배를 마셨다.

유선영(26·정관장)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 이후 2회 연속 한국선수 메이저대회 우승의 꿈도 무산됐다.

최종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지은희는 8번홀까지 파세이브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9, 10, 12번홀에서 타수를 까먹으며 급격히 흔들렸다. 1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고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13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신고하며 샷 감을 되찾은 지은희는 15~16번홀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줄이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지은희는 결국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동 3위로 최종일 문을 연 박인비(24)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은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 단독 14위에 랭크됐고 장정(32·볼빅)과 유선영(26·정관장)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세 차례(1998,2002,2006년)나 이 대회 정상을 맛봤던 '베테랑'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는 3라운드 부진에 이어 이날도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하지 않는 실수로 실격처리 됐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LPGA 은퇴를 선언한 박지은(33)은 17오버파 305타 공동 7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결국 펑산산(23·중국)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일 5타를 줄이며 대회 최저타를 새로 쓴 투어 6년차 펑산산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개인통산 첫 승과 함께 메이저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우승상금 37만5000 달러(약 4억4000만원)도 챙겼다.

펑산산은 1998년 박세리, 2008년 청야니, 2009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등의 새내기 우승에 이어 이 대회 7번째 첫 우승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던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는 지은희, 수잔 페테르센(31·노르웨이), 미야자토 미카(23·일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메이저 통산 7승의 주역 캐리 웹(38·호주)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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