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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까지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조형과 평면작품 전시

김영범 작가 ‘미러링(mirroring)’ 주제로 열 두번째 개인전

[충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영혼의 울림을 입체와 평면으로 표현한 특별한 미술 전시회를 소개한다.

시각예술가 김영범은 내달 4일까지 지현문화플랫폼 광장에서 열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김영범 작가는 ‘미러링(mirroring)’이란 주제로 예술가의 삶과 생존을 위한 삶의 갈등을 표현한 조형작품 19점과 평면작품 200여 점을 공간에 맞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선보인다.

김영범   Mirroring_E    200×200mm가변크기   실크판화, 혼합
김영범 Mirroring_E 200×200mm가변크기 실크판화, 혼합

‘미러링(mirroring)’은 파일이나 데이터를 다른 화면에 동시에 복제함을 말한다.

작가 자신의 가장 나 다운, 작품에 대한 열망, 예술가로 살아내려는 작가의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작가 가장 절실한 내면의 수많은 나를 복제(미러링) 하여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나는 나!’라는 예술가의 아름다운 열정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타협하지 않는 예술가의 삶과 현실의 삶을 줄타기하듯 끊임없이 충돌하고 싸우며 고뇌하는 내면을 드러내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예술가의 소명과 변하지 않는 작가의 본질을 찾는 고뇌와 열정의 답을 전시를 통해 작품으로 소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과거 김 작가는 가난한 시절 물감이 없어 흰색이 주류인 <백색 시리즈>, 시멘트 속에 자란 시절의 정서가 묻어나는 <회색 시리즈>를 선보였다.

김영범    Mirroring_S    3450×6860×3640mm    방부목, 혼합재
김영범 Mirroring_S 3450×6860×3640mm 방부목, 혼합재

프랑스 유학 시절 인종차별 속에 보란 듯 싸웠던 <황색 시리즈>에 이어 환경, 여건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작품에 녹여 나를 찾는 종착역이 아닐까? 라는 스스로의 질문과 답을 하고 있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의 고뇌와 열정을 함께 느껴보길 바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작품의 세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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