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청주시는 22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소재한 ㈜KSM Metals 청주공장에서 안정적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충북도, ASM, ㈜KSM Metals,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김명규 충북도경제부지사, ㈜KSM Metals 조성래 대표, 호주 ASM CEO 로웨나 스미스, 아시아 사장 문석진, 산업은행 정병철 중소중견부문장, 주한호주대사 참사관 러셀 와일드 등 주요 내․외빈과 관계사, 협력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타임, 사업 브리핑, 기념촬영, 오창공장 현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KSM Metals는 2021년 3월 8일 호주 ASM, 청주시, 충북도와 총 700억 원, 400명 고용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5월 12일 향후 약 1만 5200톤의 희토류를 양산할 수 있는 오창공장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핵심전략자원인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한 산업과 금융의 장기적 협력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특징이다.
향후 희토류 공급망 구축 연구․개발․투자활동에 대한 금융 조달과 이와 관련된 포괄적 지원, 희토류 산업클러스터 조기 구축 위한 긴밀한 협력이 예상된다.
희토류란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원소’를 뜻하며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일상 제품에서부터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까지 첨단 산업 전반에 특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오세동 부시장은 “지난 5월 12일 준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희토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이번 금융지원의 약속으로 더욱 구체화됐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금속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KSM Metals가 희토류 산업 클러스터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