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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폴네티앙] 노인 무단횡단 사망사고. . 엄밀히 4륜 오토바이로 삼거리에서 신호위반 사고가 발생했다.

  • 기고
  • 입력 2012.06.04 04:56

▲ 박용덕 오창지구대장
[페이스 폴네티앙=박 용덕]노인 무단횡단 사망사고. . 엄밀히 4륜 오토바이로 삼거리에서 신호위반 사고가 발생했다.

외곽지역에서 논밭을 오가며 농사일로 바쁜, 몸도 좋지않은 80노인이 무단횡단이나 신호위번하는건 흔히 볼수있다.

대책은 홍보 교육 강화라는데 과연 동네 돌아다니며 노인들 모아놓고 교육한다고, 혹은 현지에서 계도장 발부한다고 세살 버릇이 여든에 고쳐질까. .

그분들이 젊은 시절, 길은 자동차가 아닌 사람과 수레를 위한 것이었다. 자동차는 하루에 몇대 지나가지도 않는 시절, 수십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길 넓히고 포장하더니 그리로 걸어 다니지 말란다. 건너가는 것도 하지 말고, 수백미터를 올라가 횡단보도로 건너라고 한다.
과연 수십년간 배인 습관을 경찰관이 몇분동안 당부한다고 하루아침에 고쳐질까. .

보통 노인 사고가 나면 그냥 노인 교통사고, 무단횡단 사고로 분류하고 대책으로 교육하라고 하면 끝이다.

그러나 무단횡단과 보행자 사고를 야기한 운전자를 잘 연구해보면 엄청난 사실을 알수 있다.

대부분의 보행자 사고 유발 운전자 위반 전력을 분석하면, 신호 속도위반 전력이 엄청나다. 보통사람은 일년에 한두번 찍힐 무인카메라인데. . 자기이름으로 발부받은 과태료만 저렇다는 것이다. 십중팔구는 가족이름으로 발부받은것이 더있다. 음주운전 전력은 덤이고 말이다.

오늘 사고를 낸 운전자는 비록 블랙박스 증거로 신호를 지켯음이 밝혀졋으나 사고이전 운전행위를 보면 가관이다. 편도2차로 국도를 120-130 정도로 좌우로 추월하며 곡예운전을 하다 사고 지점 약 200미터 전방에서 도로를 횡단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한다.

대낮이라 시야도 선명한데 어쩐일인지 이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전혀 밟지않고 그냥 차선만 왓다갓다하며 피하려다가 그대로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약 100미터를 더 주행한후 멈춘다.

교통계 근무하며 일년에 50여건이상씩 사고분석하고 대책을 세우다 보니 대부분의 보행자 사고는 운전자에 커다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1년에 수십건씩 신호속도위반 전력이 있는 사람도 허다하다. 그런데 과태료로 내면 아무리 위반을 많이해도 면허가 죽지 않는다.

정말 심각한 구멍때문에 우리 아이들 우리가족들의 목숨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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