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강대 학생 및 교직원 70여 명은 교내 2672㎡ 규모의 여유 부지에 고구마를 심었고 가을에 수확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체험에 참가한 조수지(영어통번역학과 2학년)씨는 "처음으로 고구마를 심어봤는데 줄기를 비스듬하게 심는 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가을에 수확하게 될 고구마가 기대되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병조 총장은 "이런 작지만 소중한 행사들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것은 대학 본연의 역할과 기능으로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대는 지난해부터 지역민을 위한 무료 인문학 시민강좌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5월 대학축제때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건강체크를 해드리는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