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30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관련 예산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을 38만 세종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으로 그동안 청사진에 머물렀던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더는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번 정부예산안 반영은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권 대표 공약이자 제4기 세종시정의 핵심과제로 제시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명실상부한 국책사업으로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28일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로드맵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작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집무실의 기능·규모·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쓰이게 된다.
한 걸음 앞서 건립 수순을 밟고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이 지난 2017년 기본계획 연구용역비 2억 원에서 출발한 점을 고려하면, 예산 규모에 집착해 애써 의미를 축소할 이유는 없다고 하겠다.
정부가 집무실 건립의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의 관건은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비를 얼마만큼 증액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 세종을 진정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일에 여야 간 입장이 다를 수 없다.
최 시장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이 완료되는 즉시 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장 이달부터 국회에서 전개될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 증액에 여야가 한몸이 되어 전폭적인 지지를 다 해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최 시장은 “우리시는 정치권과 관계부처 등 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무회의와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세종에서 꾸준히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미 이전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직속 각종 위원회의 세종 이전, 지방·행정법원의 설치를 통해 역사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 핵심도시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