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유훈열 기자]=태안군(군수 한상기)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 소년 체육 대회의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군은 27~29일 군민 체육관에서 씨름 종목이, 28~29일 현대 더 링스 CC에서 골프 종목이 치러진다며, 시설 점검과 위생·친절 교육에 만전을 기해 전국 소년 체육 대회의 차질 없는 개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46회 전국 소년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의 체육 꿈나무가 참여하는 '화합과 문화 제전'으로 태안군을 포함한 충남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총 36개 종목에 1만 7천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태안군에는 선수와 임원 및 응원단 등 약 1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 체전' △군민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참여 체전' △지역 농·특산물 등과 연계한 수익을 창출하는 '경제 체전' △선수와 관람객이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안전 체전'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막바지 개최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경기장의 소방·전기·가스·통신·방송·급수 등 주요 시설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의료진을 대폭 확충하는 등 안전한 체전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 군민 질서·친절·청결 운동' 전개와 함께 접객 업소 대상 위생 및 친절 운동에 나서고 경기장 별 자원 봉사자를 모집해 차질 없는 경기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씨름 및 골프 경기장에 관광 안내소 및 종합 안내소를 운영해 태안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린다는 복안이다.
군은 군민 체육관의 시설 안전 점검 등 씨름 경기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 더 링스 CC에서도 36홀 코스를 비롯해 클럽 하우스와 무인 티 하우스 시스템 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등 전국 체전 유치를 위한 태안군의 손님 맞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소년 체전을 무사히 치러내 씨름 강군(强郡)이자 최고의 골프 코스를 갖춘 관광 휴양 도시 태안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태안군을 찾는 선수와 임원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