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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황이와 승황이 부부 3월 말 부화 성공…올해 총 5마리 태어나는 겹경사 맞아 -

예산군, 자연 방사 황새 올해 두 번째 자연 부화 성공

기자명 이미진
[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예산군이 지난 3월 16일 한황이와 세황이 부부가 광시면 관음리 인공둥지 탑에서 부화에 성공한 데 이어 또 다른 황새 한 쌍의 새끼 황새가 태어나는 겹경사를 맞았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민황이를 잃고 깊은 슬픔에 잠긴 만황이(2013년생, 수컷, A05)가 새로운 짝인 승황이(1999년생, 암컷, A08)를 만나 지난 2월 초순에 광시면 장전리 인공둥지 탑에서 둥지를 짓고 산란을 해 지난 3월 29일까지 새끼 황새 3마리 부화에 성공했다.
▲ 지난 3월 말 올해 두 번째 자연부화에 성공한 만황이와 세황이 부부의 새끼 황새 모습.

이로써 올해 군의 자연 번식 새끼 황새는 2마리에서 5마리로 늘어나게 됐으며 지난해 부화에 성공한 황새까지 총 7마리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군과 문화재청, 교원대학교, LG 상록재단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밑거름 됐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었다.

한황·세황이 및 만황·승황이 부부 2세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군은 광시면 관음리와 장전리 단계적 방사장 주변의 접근 통제 및 주변 습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에서는 번식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사육팀에서 소량의 먹이를 공급하고 있다.

부화한 황새는 보통 65일 전후로 이소를 하게 되는데 군은 올해 태어난 관음리와 장전리 새끼 황새의 이소시기를 5월 중순에서 5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김수경 예산황새공원 선임연구원은 “야생에 방사된 황새 번식 쌍이 광시면 내 3곳의 둥지 탑에서 둥지를 틀어 그중 2개의 둥지에서 성공적으로 번식을 한 것은 예산군의 서식환경이 황새에게 아주 적절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새끼들이 둥지를 떠날 때까지 사람의 접근을 제한하고 주변 먹이 서식처를 조성하는 등 새끼황새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자연 방사 황새의 두 번째 부화에 성공하는 경사로운 일을 맞았다”며 “새끼황새를 이소할 때까지 연구진과 적극 협력해 새끼 황새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황새 최적의 서식지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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