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 대표 쌀인 청원생명쌀을 4일부터 대한항공에 기내식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납품 기간은 오는 2024년 4월까지로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모든 밥은 청원생명쌀로 짓게 되며, 납품 물량은 월 15톤 ~ 20톤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쌀 중에 유일하게 대한항공에 납품되는 청원생명쌀은 우렁이 투입과 친환경 자재의 공동방제를 통해 농법을 단일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하고 있다.

이 농산물은 전국 최초로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고품질 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해외입국자에 대한 국내 격리 면제 발표 이후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해, 항공운행 횟수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원생명쌀 납품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대한항공 기내식 밥을 청원생명쌀로 공급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철저한 생산･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쌀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원생명쌀은 지난달부터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도 납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