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16년 충남교육정책 제안 공개모집 결과 ‘주차장 라인 복선화 방안’을 1위(동상)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주차구획 폭은 일반형은 2.3미터, 확장형은 2.5미터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및 중형차량 등 인기차종의 폭들이 1.9미터에 이르는 등 단순히 주차구획 폭 규정만으로는 차문을 열다가 옆 차에 흠집을 내는 이른바 문콕 사고 등의 2차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가 어렵다.
이에 박선규 주무관은 주차구획 안에 별도의 안내선을 추가로 그려 주차를 자연스럽게 라인 안으로 유도함으로써 옆 차와의 문콕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제안을 해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안 공개모집을 실시한 바 있으며, 총 82건의 제안이 접수돼 최종 5건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제안 중 동상 이하 장려상에는 ▲‘으뜸 학부모 인증제(가칭)’를 통한 행복배움터 만들기 ▲초등교장 자격연수 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 의무 실시 ▲다문화 다우리 에듀도우미 모바일앱(app)개발 보급이, 노력상에는 ▲홈페이지 각 정보창에 SNS 보내기 콘텐츠 마련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채택된 제안들에 대해 재차 법적・실무적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하거나 중앙우수제안에 추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