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화원방치로 인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된 화재였다. 관할선착대인 서부안전센터가 신속히 현장도착하여 거실 화재 진압 중 요구조자 A모씨를 발견하였고, 여인성 소방사 외 1명이 요구조자를 집밖으로 구출하였다. 구조된 A모씨는 구급대원인 김정헌 소방교의 CPR 및 BVM 산소투여를 받으며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였다
자칫 잘못하면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화재현장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처치로 인하여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현장에서 인명구조의 큰 역할을 해낸 것은 신참소방관으로서, 임용된 지 3년차 여인성 소방사와 1년차 남한길 소방사였다.
이들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 하고 꾸준히 개인 역량을 키웠다. 여인성 소방사는 “매일 실시하는 일일 소방훈련 및 위험예지훈련이 다소 위험하고 생소한 현장에서 침착하게 구조의 본분을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다시 한번 교육훈련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상기 우수사례를 전 대원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꾸준히 소방대원들로 하여금 소방훈련과 개인체력관리에 노력할 것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