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새벽에 농가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농산물을 훔친 절도범이 112종합상황실과 파출소 현장 경찰관의 발빠른 공조수사로 검거되었다.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6. 23. 00:26경 충남 서산에 있는 이00(74세, 여)씨 소유의 비닐하우스에 몰래 들어가 마늘, 양파 등 1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배00(48세, 남)씨를 검거해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
범행 후 자신의 차를 타고 도주하던 배 씨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관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하지만, 배씨는 112종합상황실의 신속한 상황전파로 도주로가 차단되면서 뒤쫓아 온 해미파출소 경찰관들에 검거되었다.
배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혔으며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98%인 상태로 드러났다.
충남경찰은 가뭄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농산물절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